배우 황정민(38)이 1년여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황정민은 오는 10월 24일 첫 공연하는 연극 '웃음의 대학(미타니 코우키 작 연출 이해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지난해 뮤지컬 '나인'에 이어 1년여 만에 무대에 오른다.

'웃음의 대학' 대중에게 가볍기만 한 웃음을 선사하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냉정한 검열관이 '웃음의 대학'이라는 대본을 검열하면서 벌어지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다룬 작품. 일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작품으로 1996년 초연 당시 요미우리 연극 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황정민은 극중 웃음에 모든 걸 건 작가 역에, 검열관 역에는 송영창이 각각 캐스팅돼 연기호흡을 모여줄 예정이다.

한편, 극단 ‘학전’에서 연기생활을 시작한 황정민은 그간 '지하철 1호선' '의형제'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이어 최근에는 '나인'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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