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잊지 못할 남편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오영실은 KBS 2 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헤어지려고 결심했던 지금의 남편이 혈서로 프러포즈해 결혼에 골인했다고 털어놨다.
오영실은 “남편과 결혼 전 심하게 다툰 후 헤어지려고 결심하고 안 만나줬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찾아와 의료용 메스와 종이를 꺼내 들고 ‘사랑한다, 앞으로 잘하겠다, 결혼하자’라는 내용의 혈서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료 출연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자 오영실은 “피는 살짝만 나왔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오영실의 폭탄 발언은 20일 오후 11시 25분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