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설운도의 얼짱 아들 이승현(18)이 SBS-TV 드라마 '식객' OST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승현은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한 '식객' OST중 2번째 트랙에 있는 곡 '그대를 듣죠'를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 가수가 인기 드라마의 주제곡을 부른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동시에 오는 10월 정식 가수데뷔를 한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승현은 지난 15일 개인 미니홈피를 통해 'U(唯)'라는 이름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직접 밝히며 "이제 연예계 입문하는 과정에서 팬들도 격려해주시고 서로 존중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전했다.
아버지 설운도의 후광은 바라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승현은 "앞으로 아버지의 아들이 아닌 가수 U(唯)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동방신기를 따라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머리만 기른 것 뿐이지 동방신기 컨셉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현은 지난 6월 발매된 신인가수 타루의 첫번째 미니앨범에서 '오, 다시'란 곡으로 듀엣곡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