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이 생애 첫 멜로 연기 도전에 나서 합격점을 받았다.

최근 연일 공중파를 누비며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영욱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차세대 여성 디바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 김동희의 새 앨범 'Halfway'의 타이틀 곡 '헤어질 땐 말없이'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 진지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과거 시트콤에 잠깐 출연한 적을 제외하곤 고영욱이 본격적으로 진지한 연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뮤비를 연출한 김진 감독은 "처음에 과연 고영욱이 멜로 연기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 지 반신반의 했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기대했던 이상으로 잘 나와 놀랐다.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김동희의 '헤어질 땐 말없이' 뮤직비디오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헤어지는 순간의 미묘한 감정을 고속으로 촬영하는 기법을 사용했으며, 복잡한 스토리 라인을 과감하게 없애고 이미지 위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번 뮤비는 고영욱의 개인 미니홈피를 통해 직접 공개한 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차세대 디바' 김동희의 이번 신보는 그간 발매했던 싱글 앨범 수록곡들과 MBC 드라마 '뉴하트', KBS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자신이 부른 OST 수록곡, 그리고 신곡 '헤어질 땐 말없이'와 '사랑은 하지마' 두 곡을 추가해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오는 17일 멜론, 소리바다, 도시락, 엠넷 등 주요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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