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유미'의 배우 김서라, 8년 전 연기자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갈 무렵 돌연 잠적했던 배우 김서라가 기존의 단아했던 이미지를 깨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서라가 무성했던 소문을 뒤로 하고 밝혀지지 않은 지난 8년간의 인생 풀 스토리와 든든한 지원군 가족과의 행복한 미국 생활을 15일 방송되는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을 통해 공개한다.

8년 만에 연기 복귀하는 김서라는 불혹의 나이에 기러기 엄마다. 7살부터 모델 활동 시작, 올해로 35년 차 배우 김서라는 결혼 후 종적을 감추었다. 지난해 SBS 드라마 '로비스트'에서 송일국 고모 역으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얼바인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한국에서 연기 생활에 집중하고 있는 그녀는 5살 하린이, 8살 하영이의 엄마다. 1999년 재미 사업가 정현국씨와 결혼 후 남편을 따라 하와이에 정착했던 김서라는 현재 아이의 엄마.

모든 연예계 활동을 접고, 가정생활에 집중했던 그녀는 웨딩 문화가 발달한 하와이에서 피부 관리 숍을 시작해 미용 전문학교까지 설립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두 번째 미용 전문학교를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UCLA에서 방송 관련 공부도 시작했다고.

미국 하와이에서 캘리포니아 얼바인으로 이주하면서 지낸 그녀의 미국 생활은 어땠을까? 단아함의 대명사로 그저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로 우아한 삶을 즐겼을 것 같은데. 8년의 미국생활을 함께한 절친한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김서라의 집은 어지러울 정도로 정리가 안 돼 있고 지나치게 넓은 오지랖을 자랑한다고. 사케를 좋아하는 김서라는 술 못 먹는 사람은 싫다는 말을 했을 정도다.

지인들의 모임인 '미아모'(미인이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에서 폭로된 김서라의 숨겨진 면모들이 공개된다.

국가 자격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미용 전문학교를 운영하는 그녀는 관리법도 남다를 것 같다.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히 20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김서라. 그녀도 출산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피해갈 수 없었다. 첫 아이 출산 후 무려 30Kg이나 불어 남편도 못 알아볼 정도였다고. 심각한 체중 증가로 불편함을 겪었던 그녀는 몸무게 감량에 성공한 뒤에도 매일 오전 꾸준히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변함없다기보다 오히려 더 서구적으로 변해버린 그녀만의 피부 관리 비법이 공개된다. 열정이 넘치는 여자 김서라. 과거 마유미의 탈을 벗고 새롭게 돌아온 김서라의 모습, 연예계를 떠난 지난 8년간의 숨은 사연과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