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노출에 대한 부담이 늘고 있다.
어느새 일상으로 자리잡은 다이어트. 자기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건 좋지만, 요새의 다이어트 열풍에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다이어트인지 한번쯤 물어볼 필요가 있다. Anti-Diet 게시판에 올랐던 글을 중심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마이클럽 회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엮어 봤다.
다이어트는 필수
저는요 다이어트는 여자나 남자나 꼬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꼭 다이어트를 나쁘게 인식할 필요가 있을까요?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데는 다이어트라는
용어는 필수가 아닐까 싶어요... (blondy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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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도 프로정신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기 자신을 바로 보기입니다.
자기관리가 얼마나 철저한가, 다이어트도 프로 정신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나를 위해서 좀더 발전되고 당당해지는 나를 보기 위해서
내가 노력하는 그 과정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healthy woman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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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해야만 사람다워지나요?
난 다이어트가 싫다기 보다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싫다. 다이어트를 꼭 해야
사람다워진다고 생각하는 거. 다이어트를 안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나름대로 무시하는 거.
다이어트를 해야 멋진 남자를 만나서 결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그게 싫다.
그런 식의 배경이 깔린 다이어트는 정말 싫다. (no-diet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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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건 먹고 살자
대체 왜 여자는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 아침에 밥 먹을 때 "너 적당히 먹어라.(--;;)"
배 안고프다 굶으면 "너 또 다이어트냐" 운동을 할라면 "살빼려 하는 거면 넌 또 작심삼일
일꺼야" 전 결심했습니다. 먹.을.건 먹.고.살.자!!!!! (cyber-angel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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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굶는 건 반대예요
다이어트(diet)의 원래 뜻은 식이요법이라고 하죠. 굳이 살을 빼기 위해서 음식을 안 먹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던데....그렇게 의미가 와전까지 되면서 다이어트는 우리 생활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야 할까요? 살을 빼고 싶다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안 되는 걸까요? 운동도 하지 않고, 그냥 굶은 것으로 살을 뺀다는 것은
왠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요. (jinny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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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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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무리한 다이어트와 심리적 불안정으로 생기는 병이라더군요.
어느 일본여성의 다이어트에 대한 글에서 한 여자가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다가 폭식, 거식을
반복해 우울증에 걸리고, 결국은 자살했다는군요. 정말 필요 외에 다이어트를 꼭 해야만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네요. (cyber-angel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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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찬성하는 이든, 반대하는 이든 공통점은 남들의 시선, 눈 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건강을 생각해서 하면 된다는 것이다. 말은 이렇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무엇이든 지나친 게 문제다. 스트레스로, 강박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지나친 다이어트하지 말고, 적당히 운동하고 맛있게 먹으면서 오늘 주어진 하루를 아름답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