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가 일본과 사극, 일일극 등 총 290편 분량의 드라마 수출 계약을 맺은 가운데 김재원, 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황진이’ 가 한류열풍을 주도하고 있어 화제다.
국내에서 2006년 방영돼 큰 인기를 얻은 ‘황진이’가 현재 일본 NHK 위성TV에서 방송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중반까지 1%대를 넘기지 못했지만 김재원이 출연하기 시작한 10부 방송분부터는 1.8%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일본 위성TV는 국내 케이블TV와 같은 시스템으로 시청률 1%는 공중파로 따질 경우 10%대에 해당한다. 따라서 보이는 수치가 그리 높지 않지만 시청률 20%대의 공중파 미니시리즈에 버금가는 인기로 평가된다.
또한 내달 10일부터는 공중파 NHK에서 방송돼 출연배우 하지원과 김재원, 장극석 등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일 전망이다. 한편 ‘황진이’ 출연배우 김재원은 현재 중국 트렌디 드라마 ‘첫사랑’ 촬영중이며, 장근석은 MBC 월화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맹활약중이다. 하지원 역시 해양 블록버스터 영화 ‘해운대’ 촬영 준비중이어서 곧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