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의 건강관리
 
평균적인 샐러리맨에 있어서 40세는 한창때라고 할 수 있는 나이이지만, 체력적으로는 피크를 지나서 어딘지 모르게 노화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할 때다. 옛날부터 남자의 42세를 대액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이 무렵부터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이 슬며시 다가와 육체적으로 분기점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피로하기 쉽고, 피로의 회복이 늦어지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며, 아무래도 노안이 시작된 것 같고, 머리털도 희어지고, 건망증이 심하고, 성기능도 약해지고, 불안할 뿐이다.
 
게다가 가정에서는 자칫하면 소외당하고, 더구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어깨가 무겁다.회사에선 중간관리직으로 책임과 일을 안고 있으며 울적한 마음이나 공격성을 주체하지 못해 노이로제나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바로 이러한 때에 당신은 자신을 되돌아 볼 필요성이 있다. 운동부족의 경향이 있지 않은가, 스트레스는 잘 해소하고 있는 지 등등 매일 매일의 습관을 점검하고 건강유지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
 
우선 평소의 건강관리를 신천하는 것이 황금시대로 가는 열쇠가 된다.
중년의 생활 식사습관을 잘 해둬야 언제까지고 건강을 유지하게 될것이다. 고혈압의 원인중의 하나에 식염의 과잉섭취가 있다. 내용이 구미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염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식염의 섭취는 하루에 10 g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지방을 삼가하는 것도 필요하다, 버터,라드(요리용 돼지 기름)는 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높이기 때문에 피하고 생선이나 고기류도 지방이 적은 것을 고른다.
 
당질의 과잉섭취도 비만으로 이어지며, 영양의 균형으로 보더라도 좋지 않다. 콜라, 쥬스류도 당질이 많으며 첨가물 공해의 위험이 있다.
당질은 체내에서 금방 연소되어 칼로리를 늘림으로써 비만을 조정한다든가 당뇨병을 악화시킨다. 과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과당이중성 지방으로 변화해서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게 되는 것이다.
혈청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 권할 수 있는 식품으로서는 생선류, 콩제품, 지방이 적은 고기, 탈지분유, 식물류 등이다.
 
또한 중국의 본초서에 (깨를 상식하면 선인이 될 수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깨는 선약으로써 애용하여 왔다.
약용으로 흰깨보다도 검정깨를 이용하는 이유는 검정깨는 신장에 신허를 치료하며,기를 증가하고 비육을 돕고 뇌수를 채우고,자양강장에도 좋으며 하수오는 중국에서 장수회춘약으로써 알려져 있으며 익정, 강장, 방로, 연년의 묘약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현미나 밀의 배아 옥수수 배아 등 모든 배아에는 비타민B 복합체가 들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지 오래다. 비타민 B군의 결핍에서 오는 증상들이 식욕부진, 변비, 피로(눈의피로), 머리결 파손, 신경과민, 불면증, 기억력 감퇴 등이라고 한다면 중년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임을 알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배아에는 비타민A의 효과를 높이는 비타민E가 들어 있다. 비타민E는 부신피질호르몬을 절약시키는 작용이 있어 스트레스를 가볍게 해주며 성인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영양소 이다.
 
검은콩은 불가사의한 특이한 약효를 지닌 것으로 옛부터 기침이 심할 때 검은콩 달인 물에 흑설탕을 가미하여 수시로 마셔왔다.
장과 위를 온하게 하는 검은콩을 발아시켜 그늘에 말려서 달여 마시면 신장병, 해열제, 강장제, 시력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중풍, 노후신경통에도 유효하다.
콩의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으로서 혈청 콜레스테롤의 양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여 심장병, 동맥경화, 고혈압 등을 일으키지 않는 중년기에 훌륭한 식품이다. 콩에 들어 있는 비타민E는 미용과 노화방지의 효과, 스트레스, 스태미너에도 좋은 영양소이다.
 
미역에는 칼슘의 함량이 뛰어나며 요오드가 100밀리나 들어 있는데 이것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성분이다.     
갑상선 호르몬의 티록신은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의 조절,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온도의 공급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완만해져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미역에 아르긴산이라는 변미를 원활하게 해주는 요소와 염기성 아미노산인 라미닌은 혈압을 내리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은행의 성분을 보면 당질이 특히 많은데 대부분이 전분이고 설탕분이 소량으로 섞여 있다.
신경 조직의 성분이 되는 레시틴과 비타민 D의  모체가 되는 에르고스테린도 들어 있다. 흡연하는 사람은 은행을 참기름에 절인 것을 하루에 10개씩 10일간 100알 정도 먹으면 폐가 깨끗해진다고 한다. 6개월에 1000알 정도 먹으며,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지나쳐서 좋지 않다.
 
음식이나 약을 먹더라도 내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하며 적당량이 좋으며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과용하면 해가 된다는걸 알아야 할 것이다
처자식과 함께 앞만보고 열심히 살아온 중년들이 이제는 자신의 건강도 한번쯤 뒤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중년이 되면 보약도 1년에 한 두번은 먹어야 몸의 불균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윤활제가 될 것이다.
처 자식도 중요하지만 내가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누가 있어 그들을 돌보겠는가 이제는 나에 건강부터 돌보며 식솔을 부양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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