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현장 종사자들은 기록과 보존에 취약하다. 특히 PD들의 현장 경험과 프로그램 제작 관련 실제적 노하우, 풍부한 사례들이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에 한국 방송 프로그램 제작 이론과 실제를, 실증 경제학처럼 프로그램의 주요 환경이 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구체적으로 고려하면서 저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다."
《PD스쿨》은 18년 간 MBC 예능국 PD로 일해 온 저자가 방송 제작 현장의 경험과 프로그램 제작 관련 노하우를 들려주는 'PD 입문서'다. 또 한국 방송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현실을 예리한 시각에서 분석해 낸 '대중문화 분석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PD지망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현장의 기록이며, 대중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흥행의 비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시작은 직업으로서의 PD다. 감독, 프로듀서, 연출자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지만 그 어느 쪽도 PD라는 직종을 명쾌하게 규정하지 못만큼 한국 방송에서 PD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에서부터 'PD는 돈을 많이 번다?' '예능 PD는 이혼할 틈도 없이 바쁘다?' 등 PD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들려준다.
저자는 평소 소수의 작품과 스타에 의존하는 트렌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면서 개방화 시대의 생존전략으로 '글로벌 노매딕(Global Nomadic)' 정신을 강조해왔다. 잠시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의 비전도 그리 밝지 못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세계시장의 문턱을 넘고 세계화된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전략을 대안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은 한류와 '글로벌 노매딕'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여기에 PD지망생들을 위한 '특급공개-PD시험 X파일'도 부록으로 곁들였다.
이 책의 시작은 직업으로서의 PD다. 감독, 프로듀서, 연출자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지만 그 어느 쪽도 PD라는 직종을 명쾌하게 규정하지 못만큼 한국 방송에서 PD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에서부터 'PD는 돈을 많이 번다?' '예능 PD는 이혼할 틈도 없이 바쁘다?' 등 PD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들려준다.
저자는 평소 소수의 작품과 스타에 의존하는 트렌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면서 개방화 시대의 생존전략으로 '글로벌 노매딕(Global Nomadic)' 정신을 강조해왔다. 잠시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의 비전도 그리 밝지 못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세계시장의 문턱을 넘고 세계화된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전략을 대안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은 한류와 '글로벌 노매딕'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여기에 PD지망생들을 위한 '특급공개-PD시험 X파일'도 부록으로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