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멀어서 학교 자퇴했다니요?"
영화배우 한여름이 대학교 자퇴 사유에 대해 발끈했다. 한여름은 "세간에 알려진 것 처럼 학교가 멀어서 그만 둔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여름은 19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집과 학교의 거리가 먼 이유 때문에 자퇴한 것은 아니다"며 "일산의 집과 경기도에 위치한 학교의 거리가 멀긴 했다. 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여름이 대학을 과감히 포기한 이유는 뭘까. 한여름은 "당시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이었고 제대로 학교를 나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공 역시 적성에 맞지 않았다. 한여름은 "당시 의류 관련 계통을 전공했다. 진학해서 공부를 해보니 나의 적성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여름은 자퇴를 결심한 것에는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의 공부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연기를 배우면서 성장하는 면도 크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여름은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영화 '사마리아', '활', '태양의 이면'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두루 출연했다. 현재 한여름은 SBS-TV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 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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