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타짜'에서 주인공 고니 역할로 출연중인 장혁이 진한 눈물씬을 빚어냈다.

29일 방송에선 친구 영민(김민준)을 돕기 위해 자신의 엄마 순임(박순천)이 10년 동안 일해 모은 돈을 훔쳐 도박판에 왔던 고니의 시련이 펼쳐졌다. 돈을 모두 잃고 만 고니는 결국 돈을 벌기위해 엄마 품을 떠날 결심을 한다. 눈물의 전화 통화씬은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 어린 고니의 심리와 아들을 붙잡으려는 절박한 모정이 안타깝게 펼쳐졌다.

전화박스에서 "엄마 미안하다. 내가 엄마 돈 꼭 찾아 돌아올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고니. "필요 없다. 돌아오라"는 수화기 너머 순임의 외침에 터지려는 울음을 막으며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오히려 절절하게 부각시키는 장혁의 눈물연기가 이목을 모았다. 결국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내면의 슬픔을 드러내던 고니는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으며 파란만장한 '타짜'로의 운명에 닻을 올리게 됐다.

이와 관련, 방송 후 게시판엔 "장혁이 엄마한테 통화하면서 우는 씬 너무 슬펐다." "장혁의 눈물연기가 좋았다."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는 소감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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