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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은 '춘자네 경사났네' 후속으로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에 남자 주인공 한영민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정진의 일일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0년 KBS 1TV '좋은 걸 어떡해' 이후 이번이 8년 만이다.
'사랑해, 울지마'는 부모 세대의 잘못, 옛 사랑의 잘못으로 힘들어하면서도 서로를 용서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이정진이 연기할 한영민은 전도유망한 젊은 건축가로 시간강사로 나가는 대학의 재단 이사장 예비사위가 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아이 때문에 졸지에 미혼부가 되고 결국 파혼까지 가는 인물이다. 그 상황에서 자신을 위로해준 조미수(이유리 분)와 가까워지지만 미수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사랑은 끝없이 장애에 부딪친다.
이정진, 이유리와 함께 '사랑해, 울지마'는 한영민과 약혼했다가 파혼하는 민서영 역에 오승현, 미수의 친구 장현우 역에 이상윤으로 주연급 캐스팅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