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연정훈 주연의 MBC 창사 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과감히 PPL(간접광고) 제시를 거절해 화제다.
시청률 25% 이상을 기록 중인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최병길 연출)이 경쟁작을 제치고 월화극 독주 체제를 굳혀가면서 각종 광고대행사에서 대규모 협찬금을 제시하며 PPL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제작사측은 '극의 흐름을 깨뜨리는 PPL은 얼마를 주더라도 진행 불가'라는 게 기본 입장이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23일 "협찬금으로 제작비를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무리한 PPL은 자칫 극의 흐름을 저해해 시청자들로부터 드라마 전체가 외면 받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얼마 전 한 업체에서 10억을 제시했으나 극의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를 모두 아우르는 시대극이기 때문에 PPL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방영 중인 분량도 80년대를 다루고 있다. 결국 극의 중반 이후 2000년대로 배경이 넘어올 것에 대비해 이미 주요 자동차, 통신사, 가구 등의 브랜드 PPL 제안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또 "'극의 흐름을 깨지 않는다'는 원칙과 함께 한국 제품 위주로 브랜드를 선별할 예정"이라며 "이미 일본으로 50억원에 판권이 선판매됐고 싱가폴, 필리핀으로 각 6억원에 판매됐기 때문에 한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시청률 25% 이상을 기록 중인 '에덴의 동쪽'(나연숙 극본, 김진만·최병길 연출)이 경쟁작을 제치고 월화극 독주 체제를 굳혀가면서 각종 광고대행사에서 대규모 협찬금을 제시하며 PPL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제작사측은 '극의 흐름을 깨뜨리는 PPL은 얼마를 주더라도 진행 불가'라는 게 기본 입장이다.
특히 '에덴의 동쪽'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를 모두 아우르는 시대극이기 때문에 PPL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방영 중인 분량도 80년대를 다루고 있다. 결국 극의 중반 이후 2000년대로 배경이 넘어올 것에 대비해 이미 주요 자동차, 통신사, 가구 등의 브랜드 PPL 제안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또 "'극의 흐름을 깨지 않는다'는 원칙과 함께 한국 제품 위주로 브랜드를 선별할 예정"이라며 "이미 일본으로 50억원에 판권이 선판매됐고 싱가폴, 필리핀으로 각 6억원에 판매됐기 때문에 한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