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펼쳐지는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이하 '시월에') 콘서트에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을 비롯, 알렉스, 이소라, 스윗소루우등이 참여한다.
이 공연에서 신승훈은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 지난 7일 발매한 프로젝트 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의 신곡도 들려 줄 예정이다. 또 이달 말 7집 앨범으로 4년 만에 컴백하는 이소라도 오랜만에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시월에' 공연 기획사 좋은콘서트 관계자에 따르면 신승훈과 이소라는 각자의 솔로 무대외에도 서로 듀엣으로 발라드를 주고 받으며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을 꾸미게 된다.
'이벤트가이' 알렉스는 자신의 달콤한 발라드 곡 외에도 공연을 찾은 연인 관객들을 위해 이벤트 노하우를 전수한다. 알렉스는 양일간의 콘서트에서 초보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 전략부터 청혼 방법을 고민하는 프러포즈 전략까지 모든 것을 공개해 공연에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기획사 최성욱 대표는 "좋은 가수들의 노래를 제대로 들려주기 위한 음향 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발라드 위주의 콘서트인 만큼 공연장 전체를 낭만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연출에도 많은 공을 기울이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브랜드 공연 '시월에'는 그 동안 총 10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