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이 사르르르…심신이 맑아져요




스트레스는 건강과 미용의 적이다. 피로나 두통을 비롯해 각종 신체적인 트러블을 일으킬 뿐더러 오만상을 쓰게 만들어 아름다운 얼굴을 망가뜨린다. 평생 피해갈 수 있다면 그야말로 천복(天福)이겠지만 다사다난한 인생사가 호락호락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비껴갈 수 없다면 당당히 맞서 넘어서자. 생활 속 스트레스 해소법,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잘 실천하지 못했던 노하우를 중앙일보 프리미엄이 정리했다.


몸도 맘도 뿌듯 마사지&헤드 스파
전문 에스테틱에서 마사지나 헤드 스파를 받아보자. 손과 발·무릎·팔꿈치로 쓰다듬고 눌러주고 주무르고 두들기는 동작들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 준다. 또한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심신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1~2시간 동안의 ‘특별한 대우’는 만족감을 안겨줘 엔돌핀이 샘솟는 효과도 있다.

삶에 향기 가득 아로마 요법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향기요법도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편두통이 심할 때에는 라벤더나 마노람, 불면증이 지속될 때는 만다린·일랑 일랑·로즈 제라늄이 제격이다. 화가 났을 때는 라벤더 파인을 사용하면 좋다. 아로마 오일은 마사지하거나 코로 들이마시기도 하고 목욕 시 욕조에 오일을 첨가하는 등 여러가지로 활용된다.

쌓인 피로 사르르 보약같은 단잠
편안한 잠자리는 만병통치약이다. 그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 상쾌한 아침을 약속한다. 잠이 안 올 때는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 책을 읽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등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숙면을 위해서는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커피·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뭉친 근육이 나긋나긋 요가·조깅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운동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수영·요가·산책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면 된다.
요가의 경우 신체와 정신의 위험을 자각하는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로 뭉친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몸과 마음의 평정을 되찾을 수 있다. 조깅이나 마라톤 같은 유산소 운동도 효과적이다.

일소일소(一笑一少)-웃으면 젊어져요 웃음
웃음은 행복의 묘약이다. 웃음은 좌측 전두엽에 위치한 웃음지역에서 뺨을 움직이며 즐거운 생각을 촉발시킨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통증이 완화되며 면역력이 증가하는 것이다. 웃음은 규칙적인 운동 못잖은 효과가 있다. 외로워도 슬퍼도 화가 나도 웃자. 뇌는 단지 웃는 것으로만 인식, 엔돌핀을 방출한다.

스트레스 태운다 하루 15분 햇볕 쬐기
겨울이나 장마철에 우울증 발병이 증가한다고 한다. 햇살을 보지 못할 때 사람은 우울증에 빠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다. 햇볕은 기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햇볕은 공기 중의 양이온을 음이온으로 바꿔 상쾌한 기운을 내뿜게 만든다. 이로 인해 심신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밖에 피부를 윤기 나고 탄력 있게 해주며 눈을 통해 멜라토닌을 생성, 인체에 유익한 호르몬 생성을 촉진시킨다.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사진=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ok76@joongang.co.kr
모델 김주현

조인스ㅣpatzz 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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