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너무 많이 쪄서 음식 조절을 하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해남으로 2박 3일간 여행을 갔다왔어요. 남도 음식이 얼마나 맛있습니까.. 여행 갔다오니 1.5키로가 늘어나 있더랍니다 T_T..오늘도 친구가 점심 쏜다고 해서 바람 쐬러 나가서 또 고기를 먹고 왔네요. 남들은 봄이 오면 입맛이 없다고 하는데 왜이렇게 밥맛이 좋은지...

그래서 저녁에는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만점인 연두부를 해 먹었어요.  게다가 연두부는 영양가도 좋은데 칼로리는 낮잖아요~~ 여기에 버섯, 부추를 얹어서 야채도 얹어서 좀더 영양 보충을 해주었어요.  찌는 요리라서 다이어트와 건강에 더 좋구요.

연두부를 이렇게 쪄서 먹으면 국물이 두부에서  나오면서 양념장하고 어우러져 너무너무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강원도 두부전문점에서 먹는 뜨거운 순두부에 양념장 쫙 끼얹어 먹는 맛이에요. 

풍덩풍덩 퍼먹게 삼삼하게 만들어 주세요. 만드는 법도 매우 간단하고 요리 시간도 짧아요~
연두부에 위에 얹는 야채는 부추는 생략해도 되고 쪽파 같은거 송송 썰어주셔도 되어요~

재료: 연두부1모, 느타리버섯약간, 부추 약간, 풋고추 1개
양념장 :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반큰술




만드는 방법


1. 연두부는 대접에 큼직하게 퍼서 담아주세요.

2. 느타리 버섯은 쪽쪽 찢고 부추도 4 cm정도로 썰어주세요.

3. 분량의 양념장 만들어주시구요~~

4. 연두부위에 느타리 버섯, 부추, 썰은 풋고추 얹어주세요.

5. 끓는 냄비에 연두부 담긴 그릇을 얹어서 냄비 뚜껑을 덮어서 끓는물에 10분 정도 중탕해주세요~연두부에서 물이 잔잔하게 나옵니다. 야채도 어느 정도 익구요~

6. 여기에 양념장 쭈욱 부어서 20초 정도 뚜껑을 닫아주세요.

7. 야채가 살짝 익고, 양념이 촉촉히 밴 연두부를 떠드시면 됩니다~~

넘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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