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년 차 박신양은 SBS '바람의 화원'을 통해 사극에 첫 도전한다. 그런데 최근 첫 사극 나들이에 나선 그는 "'바람의 화원'은 사극이 아니다"라는 소감을 피력, 눈길을 모았다. 사극의 형식이지만 드라마를 이끄는 내러티브가 현대극이라는 것.

"시대적인 배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건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감대를 어떤 식으로 형성할 것인지가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사극이라는 장르로 우리 드라마를 말하기 보다 한편의 극적인 예술의 혼을 담은 두 천재화가의 파워풀한 이야기로 극을 보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박신양은 (바람의 화원이) "굉장히 빠르고 표현도 자유롭다. 그것을 넘나드는 게 재밌다"라며 작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퓨전사극의 상상력에 도전한 '바람의 화원'은 현대극의 감성과 사극의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할 예정. 퓨전사극의 새 틀을 마련한 MBC '다모'에 도전하는 SBS '바람의 화원'은 24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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