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이 3천여 명의 팬들의 축하 속에 생일파티 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류시원은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팬은 물론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각국에서 그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해외팬 3,000여 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류시원은 지난 1995년 데뷔 이래 매년 빠짐없이 팬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를 열어왔다. 지난 2005년부터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본격적으로 해외팬들이 대거 참여하기 시작해 2005년 1,000여 명, 2006년 2,000여 명 등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부터 류시원의 생일파티는 3,000여 명 규모의 대형 정기 행사로 자리잡으면서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톡톡히 과시하고 있다. 3년째 류시원을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팀 관계자와 행사를 담당한 여행사에 따르면 "종교행사를 제외하고 단일 행사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인원이 동시에 방한하는 경우는 류시원의 생일파티 행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DJ 콘셉트의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류시원은 과거 라디오 DJ로 활약하던 추억을 떠올리며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생일파티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셀프카메라로 찍은 자신의 집을 공개하고 드럼 실력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매년 게스트로 등장해 온 가수 김진표, 김원준, 신승훈 등이 등장해 팬미팅 자리를 빛냈다.

한편 류시원은 오는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관광의 날' 기념식(주관:문화체육관광부/주최: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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