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와 이병헌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첩보원들의 액션과 배신, 로맨스를 그리는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IRIS)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이미 캐스팅 확정된 주인공 이병헌의 상대역이자 여주인공으로 김태희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드라마, 영화, 광고를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희는 이 작품으로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이후 4년만에 브라운관 복귀한다.

'아이리스'에서 김태희가 맡은 역할은 국가정보기관의 특수요원으로, 지적인 이미지와 함께 각종 테러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액션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지적이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가 선보여질 전망이다.

또 이병헌이 연기하는 남자 주인공 김현준과 아직까지 캐스팅이 결정되지 않은 진사우(국가정보기관 특수요원) 사이에서 삼각로맨스를 형성해 극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

'아이리스'는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 필름이 제작하고 '허준' '주몽' '올인' 등의 대본을 담당한 최완규 작가(에이스토리소속)가 집필하는 작품이다. 대규모 세트와 해외로케이션 등으로 200 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입했다. 내년 여름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며, 주조연급 캐스팅이 완료되는 동시에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