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가 생애 첫 기아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지혜는 25일 오후 1시부터 26일 오후 1시까지 열린 SBS '기아체험 24시간'에 참여해 24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견디며 전세계 기아로 고생하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을 진행했다.

그는 기아체험을 마치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배가 고파서 힘이 하나도 없다. 원래는 24시간을 굶는 것이지만 나는 그 전날 배탈이 나서 꼬박 48시간동안 아무 것도 먹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지혜는 "하지만 단순히 굶었다는 것보다 아프리카의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아프리카 영상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앞으로 남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살아가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24시간중 가장 힘들었던 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굶고 있는데 한 PD분이 앞에서 약올리듯 바나나를 드셨다. 그게 가장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기아 체험을 하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자료영상을 봤다. 그때 가장 마음이 아팠고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서는 "체험에 들어오기전 컬투 오빠들과 핫도그를 샀다. 그런데 나는 전날 배탈이 나 있어서 핫도그를 먹지 못했다. (정)찬우 오빠가 내 것까지 드셨다.(웃음) 그 핫도그가 정말 먹고 싶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김지혜는 지난해 여성 4인조 그룹 '캣츠'로 데뷔했다. 현재는 매주 목요일 밤 방송하는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김용만, 정형돈, 이혁재, 문희준과 함께 MC군단으로 활약하며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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