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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재환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노원경찰서 형사1팀 관계자는 "정선희씨가 모 시사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사채업자로 인한 협박 사실 등은 이미 경찰진술을 통해 확보해 수사 중인 사안이었다"며 "채권단 등을 소환해 채무 관계 등에 대한 확인 작업도 마쳤으며 조만간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현재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만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재수사 및 추가수사는 없을 예정이다는 사실도 분명히 했다.
경찰의 재수사 및 보강수사 여부는 정선희가 지난 13일 발행된 시사주간지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사채업자는 건달이 남편을 데리고 있다며 공갈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밝히며 필요성이 거론돼왔다.
하지만 경찰은 "기사에 사채업자로 표기된 사람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도 잘 알려진 원 모씨(66)"라며 "원 모씨는 고인에게 2억원을 빌려줬으나 49%가 넘는 이자를 받지도 않았고, 그런만큼 사채업자라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안재환의 사망 사건과 관련 빠르면 다음주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