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마늘이 좋은 이유

▼ 고혈압을 예방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 E보다 무려 2천 배나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지키며,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한다. 또한 마늘 속의 칼륨이 피 속의 나트륨을 없애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당뇨병을 치료한다. 혈당치 개선에 효과가 있다. 특히 마늘의 알리신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며, 비타민 C와 함께 피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스며들게 돕는 작용을 한다.

▼ 노화를 예방한다.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은 체내에 흡수된 뒤 혈중 적혈구의 작용을 도와 혈구 자체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비타민 E보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혈액과 세포를 건강하게 하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구석구석의 세포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여 노화를 억제한다.

▼ 정력을 강화한다. 마늘의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해 알리디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알리디아민은 호르몬 활동을 조절하고 난소나 정소의 기능을 좋게 해 정력을 증강시킨다. 또한 마늘에 함유된 ‘리진’이라는 단백질은 정자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 피로를 회복시킨다. 마늘에 풍부한 게르마늄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 B1은 체내에 저장되어 몸이 지치거나 피로할 때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 신경 안정·진정 효과가 있다. 알리신이 인체의 신경에 영향을 미쳐 신경세포의 흥분을 진정시킨다. 불안한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치료에 좋다.

▼ 소화를 촉진하고 위 기능을 강화한다. 알리신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위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보통 성인은 하루에 2∼3쪽의 마늘이 적당하고, 위가 약한 사람은 하루에 한 쪽 정도씩 꾸준히 먹으면 위가 튼튼해진다.

▼ 살균·항균 작용을 한다. 알리신의 강력한 살균 작용으로 각종 식중독균, 이질균, 티푸스균 등 각종 세균을 살균하고 소독한다.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해 제2차세계대전 때는 살균제 대신 사용되었다.

▼ 장운동을 정상화시킨다. 마늘이 소장과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영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돕는다. 신장에도 영향을 미쳐 소변의 배설을 원활하게 한다.

▼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피 속의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으며 술로 인한 숙취, 피로, 위장 출혈 등의 부작용을 치료한다. 또한 간세포를 활성화해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 신경통을 완화시킨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도록 도와 신경을 안정시킨다. 또한 말초세포까지 피를 공급하여 통증을 덜고 세포 생성을 촉진한다.

▼ 알레르기를 억제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때 생성되는 효소를 억제하여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킨다.

▼ 해독 작용을 한다. 시스테인과 메티오닌 성분의 강력한 해독 작용으로 간장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알리신, 치오에텔, 멜가프탄, 유화수소 성분 등이 수은 등의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없앤다.

▼ 면역력을 강화한다. 알리신은 세포나 임파구 등의 백혈구 기능을 촉진해 면역성을 키운다.

▼ 비만을 예방한다. 신진대사를 촉진해 여분의 지방을 태우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대표적인 체지방인 부고환지방 함량을 감소시키고 비만 단백질로 불리는 렙틴의 함량도 낮춘다.

쉽게 따라하는 마늘 민간요법

▼ 피로와 감기로 편도가 부었을 때 마늘 1~2쪽을 강판에 갈아 거즈에 걸러 즙을 낸다. 물 1잔(250ml)에 마늘 즙 3방울을 떨어뜨려 목 깊숙이 닿도록 가글한다.

▼ 열이 나는 감기에 마늘 5쪽과 생강 1개를 얇게 썰어서 2~3잔의 물을 붓고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 마신다.

▼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마늘 1쪽을 삶아 찧은 것을 달걀 1개와 섞어서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한번에 먹는다. 삶은 마늘을 꿀이나 물엿에 찍어 아침저녁으로 먹어도 좋다.

▼ 충치와 풍치로 통증이 심할 때 마늘 1쪽을 불에 구워 아픈 이가 있는 쪽에 물고 있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 토혈이 있거나 코피가 날 때 마늘을 껍질째 찧어 거즈나 부드러운 천으로 싸서 발바닥 가운데에 붙인다.

▼ 간이 좋지 않을 때 구운 마늘을 하루에 2~3번, 한번에 15~20쪽씩 10일 이상 아침저녁으로 먹는다.

▼ 만성 소화불량과 복통에 마늘 500g을 찧은 것에 설탕 200g을 뿌리고 마늘이 반쯤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끓인다. 마늘이 완전히 익으면 병에 담아 밀봉해두고 하루 3번씩 끼니 뒤에 먹는다. 이유 없이 배가 살살 아플 때도 효과가 있다.

▼ 위염이 있을 때 마늘 1쪽을 구워 꿀에 찍어서 아침저녁으로 씹어 먹는다.

▼ 고혈압이 있을 때 구운 마늘을 한번에 15~20개씩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먹는다.

▼ 저혈압일 때 마늘 6~7쪽을 갈아 볶은 뒤 검은깨 한 홉과 꿀 180ml를 섞는다. 이것을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여 1개월 정도 서늘한 곳에 둔다. 한 달 뒤에 팥알 크기의 환을 만들어 하루에 2번, 한 번에 1알씩 따뜻한 물 1잔과 함께 먹는다.

▼ 냉증일 때 마늘 500g을 병에 담고 마늘이 잠길 만큼 꿀을 부어 서늘한 곳에 6개월간 저장해둔다. 6개월 뒤에 하루 1~2쪽씩 꾸준히 먹는다.

▼ 피부 질환이나 트러블이 있을 때 생마늘 1~2쪽을 갈아 물 1잔에 타서 매일 저녁 한 잔씩 마신다.

▼신경통이나 근육통이 있을 때 마늘 1~2쪽과 생강 작은 조각 1개를 강판에 갈아 밀가루 100g과 섞은 뒤, 여기에 물을 적당히 부어 진흙 정도의 농도가 되도록 갠다. 진득하게 개어지면 거즈에 발라 환부에 붙인다. 20~30분 뒤에 환부가 붉어지면 거즈를 떼고 씻어낸다. 통증이 완화된다.

▼ 만성 어깨결림이 있을 때 마늘 3쪽을 찧어 밀가루 100g과 섞은 뒤 물을 적당히 부어 진흙 정도의 농도가 되도록 반죽한다. 이것을 거즈에 발라 매일 마늘이 마를 때까지 30분씩 1주일간 어깨에 붙인다.

▼ 무좀이나 치질이 있을 때 마늘 1~2쪽을 강판에 갈아 즙을 낸 다음, 부드러운 헝겊이나 거즈에 적셔서 환부에 붙인다. 1시간이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씻는다. 하루에 한 번씩 한 달 정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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