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약을 먹을 때 물은 얼마나 마실까
약을 먹을 때는 물을 되도록 많이 먹으라는 말을 한다. 그렇게 하면 위장에 자극이 덜 간다고 생각하는 것. 그러나 약을 물과 함께 먹는 것은 삼키기 쉽게 하고 위장까지 이동시키기 쉽게 하기 위해서지 위장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내복약은 위나 장에서 녹도록 되어 있는 것이 많아 산성의 정도를 조절해 놓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느냐 마시지 않느냐 하는 것보다 오히려 식전에 먹느냐 식후에 먹느냐, 식후에 바로 먹느냐 30분 후에 먹느냐 하는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음식은 입안에 들어가면 삼키기 적당한 크기로 씹혀져서 침 속의 전분 분해 효소와 섞이게 된다. 음식을 잘게 씹으면 씹을수록 위와 장에서 소화액이 기능하는 면적이 넓어져서 소화하기 쉬워진다. 밥상머리에서 어른들이 "꼭꼭 씹어서 먹으라"고 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입에서 음식을 씹으면 그 자극이 위나 장으로 전달되어 소화 준비가 시작된다. 씹는다는 것은 소화 과정 중에서 유일하게 본인이 의식할 수 있는 행위다.
잘게 씹혀진 음식은 삼켜서 식도로 간다. 식도는 연동 운동을 해서 음식을 위장 으로 보내고, 위속으로 들어가면 위의 뚜껑이 닫혀 서 소화태세에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일단 위장 속으로 들어 간 음식물은 역류가 일어나지 않는다 . 다만 열이 나거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구토를 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 몸의 방어 본능 중의 하나로 몸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키면 토해 내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음식물이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들어가면 위장에서는 위액을 배출해서 소화일보 직전의 상태로 만든다, 이 소화액은 강한 산성으로 2~3리터나 나온다. 위장 속에는 최대 1.5~2리터를 넣을 수가 있는데 이것이 한꺼번에 소장으로 밀려 들어 갔다가는 큰일. 그래서 위장이 소장으로 음식을 조금씩 내보내게 되는 것이다.
설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음식 때문. 과식을 했거나 찬 음식, 부패한 음식을 먹었거나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설사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렇게 음식물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니만큼 설사가 날 때는 역시 음식 조절로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성 장염과 같이 갑자기 설사가 계속되면 하루 이틀 정도 식사를 하지 말고 보리차나 과즙, 맑은 국물을 마신다., 그러다가 식욕이 회복되고 상태가 좋아지면 미음에서 차츰 죽으로 바꾸어 주고, 여기에 기름기 없는 생선이나 힉힌 야채등을 조금씩 더해 나간다.
기름진 음식은 설사가 멈출 때까지 피하고 부식으로는 달걀, 생선, 감자 등 섬유질이 적은 식품을 선택해 부드럽게 조리한다.
설사가 계속되면 영양소 섭취가 부족히게 되고 흡수도 잘 되지 않아서 체력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섬유질이 적으면서도 질이 좋은 단백질 식품을 선택해야 한다.
주식으로는 도정이 잘 된 백미와 흰빵을 사용하고,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나 조기, 가자미, 동태와 같은 흰살생선을 선택한다. 부식으로는 시금치, 호박,감자 등 섬유질이 적고 부드러운 종류를 잘 익혀서 양념을 적게 넣고 조리한다.
설사가 심할 때는 극히 제한적인 식품만을 유동식의 상태로 섭취해야 하지만 상태가 회복되면 현미라든가 생야채 ,우유,기름 등만 삼가고 웬만한 것은 소화가 잘 되도록 조리하여 섭취한다.
그런데 설사가 심하다고 제한 식이를 오래 하다 보면 단백질과 비타민 B군, C 등이 부족되기 쉽다.
아침에 화장실에 갈 때 신문을 들고 가서 읽는 것은 좋지 못한 습관이다. 물론 바쁜 아침 신문 읽는 시간을 단축해 보자는 의미일텐데, 그렇다고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본래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채 마냥 앉아서 신문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변의는 변기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너무 오랫동안 앉아 있을 경우 치질이 악화될 수도 있다. 따라서 화장실에서는 장이 움직여서 변이 나오게 된다는 것을 머리 속으로 상상 하면서 배변에만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리법을 달리 하면 소금을 줄여도 맛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하루에 섭취하는 염분의 양은 10g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이 걱정된다면 8g 이하로 줄여야 하고 이미 고혈압 환자로 판명되었다면 6g 이하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장을 예로 들면 1작은술(5cc)이 염분 1g에 해당된다.
요리에 직접 뿌리는 소금이나 간장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줄이기 쉽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염분이다.
대개 밥이나 가락국수 1그릇은 염분 3.5g, 김치나 단무지 2조각은 2g, 라면 1봉지는 5g 정도다.
음식에 간이 덜 되면 맛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러 가지로 조리법을 달리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식초나 레몬을 이용하면 신맛 때문에 향미가 좋아져 충분히 맛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선을 구울 때 미리 소금을 뿌리지 말고 구운 다음에 간장을 조금 뿌려 먹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후춧가루나 생강, 고추 같은 것들을 적절히 사용하면 염분을 줄여도 맛을 살릴 수 있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손 바닥 지압
손바닥을 살짝 쥐어 보면 셋째 손가락이 닿는 부위가 있다. 바로 엄지 밑으로 손바닥 중에서도 가장 도톰하게 살이 올라 있는데 이 부위에 살집이 없이 빈약한 사람이 있다. 색깔도 또한 붉거나 푸픈 빛이 돌기도 한다.
이렇게 엄지 밑 도톰한 부분이 빈약하고 색깔도 검붉은 사람들은 대부분 심장 기능이 약한 편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평소에 이 부의를 자주 자극해 주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이 부위를 "노궁경혈"이라고 하는데 이 노궁경혈을 지압하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정신적으로도 강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유효 콜레스테롤치를 높이려면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자
콜레스테롤이라고 나쁜 성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콜레스테롤에는 유해 콜레스테롤(LDL)과 유효 콜레스테롤(HDL)이 있는데 유효 콜레스테롤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부터 빼내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치가 높다 하더라도 HDL치가 높을 경우에는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육류에는 포화지방산이 많고 고등어나 참치, 꽁치, 삼치 등과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DHA나 EPA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같은 불포화지방산은 유해 콜레스테롤치를 낮추고 유효 콜레스테롤치를 높여 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콜레스테롤치 때문에 신경 쓰이는 사람은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도록 하자.
굳이 육식을 해야겠다면 고기와 생선을 절반씩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석을 씻어 내는 데는 물이 최고
소변의 성분은 무려 1천여 종류나 될 정도로 복잡하다. 그 중 탄산이나 인산 같은 것이 칼슘과 결합하면 탄산캄슘, 인산칼슘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결석의 원인이 되는 요석이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 화장실의 경우 변기 청소를 자주하지 않아 요석이 퇴적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요석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을 흘려 보내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인체내의 요로결석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그래야 요로에 결석이 맺히지 않고 잘 씻겨 내려가게 된다.
신장병을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검사
*소변 검사
: 소변에 단백과 당이 있는가, 있다면 그 양이 어느 정도나 되나를 알아보고 농축도, 산도, 적혈구와 백혈구의 유무, 세균 및 결정체의 존재 여부를 검사한다. 신장이 손상되면 오줌을 농축시키는 작용을 잃게 되므로 하루 중 첫 소변의 농축도가 떨어진 경우에는 신장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편 오줌이 몸 밖으로 배출되어 체온 이하로 낮아졌을 때 오줌의 성분이 결정체를 형성하여 뿌옇게 보일 수가 있다. 이것을 몸의 이상을 나타내는 현상은 아니다.
*혈액 검사
: 혈액 속의 요소, 무기질, 콜레스테롤, 단백 드의 양을 측정하여 신장 기능의 이상 유무를 검사할 수 있다.
*혈압 검사
: 신장은 혈압을 높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역할을 하는데 물기가 몸 안에 괴어서 혈액의 양이 많아지면 균형이 깨져서 혈압이 오르게 된다. 혈압이 높다고 신장이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신장이 나쁜 사람은 대개 혈압이 높게 된다. 또 고혈압이 오래가면 신장이 나빠질 수가 있다.
손 바닥 색이 붉으면 간의 이상을 의심한다
피부색에 관계없이 손바닥은 누구나 다 엷은 색을 띠고 있다. 그런데 이 손바닥으로 건강 상태를 간단히 체크할 수 있다.
유심히 살펴보면 손바닥이 유난히 붉은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간장 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 특히 엄지나 새끼손가락 밑의 도톰한 부분이 상당히 붉다면 간 경변이나 만성 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증세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호르몬 때문. 남성에게서도 여성 호르몬이 약간은 만들어지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간에서 분해되기 어렵다. 그 때문에 혈액 속의 여성 호르몬이 많아져 말초 혈관이 확장됨으로써 붉어 보이는 것이다.
관절염은 수영으로 고친다
나이가 들어 관절이 퇴화하면 뼈 마디가 쑤시거나 붓는 듯의 관절염 증세가 나타나기 쉽다. 관절염은 약으로 고치기가 어렵고 수술한다고 완치되는 것이 아니어서 꾸준한 생활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영.
수영은 전신 운동이기 때문에 운동량도 많을 뿐 아니라 수압에 의해서 관절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관절염 증세가 있을 때 수영을 하면 상당히 좋다.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루 30분씩 꾸준히 수영을 해서 물리 치료와 같은 효과를 보도록 하자.
잠이 잘 오는 안면경혈 지압법
밤에 잠을 자려고 해도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밤에 자주 깨서 아침에 일어나도 별로 잔 것 같지 않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좋은 것이 "안면 경혈 지압법"이다. 귓볼 바로 뒤, 뒷머리 쪽을 만져 보면 뼈가 약간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손을 갖다 대면 엄지손톱만한 동그란 뼈가 만져지는데, 이 뼈의 바로 뒤 오목하게 패여 있는 곳이 안면 경혈이다. 잠이 안 올 때 이곳을 자주 눌러 주면 잠도 잘 오고 밤에 편안하게 잘 수 있다.
⑬)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 4가지
* 돼지고기, 달걀,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되도록 삼간다.
* 현미나 콩, 채소, 과일,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므로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 자극이 강한 향신료나 탄산음료, 커피, 알코올 등은 갑작스럽게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담낭을 수축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담낭에 담즙을 고이게 해 담석 발작의 원인이 되므로 매일 하루 세 끼 식사를 제시간에 하도록 한다
고집 센 사람이 치매에 잘 걸린다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치매는 뇌의 세포들이 퇴화해서 오는 병으로, 자연적인 노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뇌에 외상을 입었던 적이 있거나 영양 장애가 있던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며 뇌가 무엇에 감염되었거나 뇌로 가는 산소의 양이 너무 부족했을 때도 치매증상이 올 수 있다.
그밖에 마약이나 부탄가스 등과 같은 독성 물질을 복용해서 거기에 중독이 된 경우라든가 알코올 중독자들에세서도 치매 증세가 더 잘 나타난다.
성격적으로는 젊었을 때부터 유난히 자기 고집이 셌던 사람들, 용서를 안 하고 이해할 줄을 모르며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이 이런 치매 증세를 더 많이 보인다고 한다.
타협을 모르고 오로지 한 가지밖에 모르니 자연히 뇌가 그런 쪽으로 굳어진다는 얘기다. 그런 만큼 늙어서 치매 증세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젊어서부터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포용하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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