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달걀밥찜
나의 평가
난이도
시간
30분 뚝딱
분량
1인분
재료

달걀 3개, 다시마물 1컵, 밥 2/3공기, 청주 1큰술, 우유 2큰술, 참기름 1큰술, 당근,고추다진것 0.5큰술분씩, 대파 다진것 1큰술분, 소금, 후추, 통깨, 김 부순것 약간
나만의 요리방법

이것은 달걀찜도 아니고, 달걀죽도 아니여~~^^
이름 한번 생소하죠? 달걀찜과 달걀죽의 중간정도인 달걀찜밥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입맛이 없을때, 이거 한그릇 드시고 출근하면 아마 하루가 든든하실 거에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서 오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ㅎㅎ
그럼... 시작해볼까요??

달걀 3개를 깨서 분량의 청주와 우유를 넣고 잘 풀어준 뒤 체에 받쳐줍니다.
그럼 체에 알끈이 걸러지거든요.. 그래서 찜이 더 부드럽게 돼요..^^

당근은 잘게 다지고, 고추는 씨를빼고 송송썰기, 대파도 송송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칼칼한 맛이 좋으면 청양고추 넣으시고요, 홍고추를 넣으면 색이 더욱 이뻐요..

다시마물을 미리 우려서 식혀두세요. 그런다음 체에 한번 받친 달걀물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여기에 소금간 해주시고요.. 1작은술 정도면 될 거에요..^^

밥은 될 수 있으면 찬밥 이용해주세요. 찬밥 남았을때 처리하기 좋은 음식이에요..ㅋㅋ
달걀물에 밥 2/3공기를 넣고 덩어리가 없게 잘 섞어주세요..
뚝배기는 미리 가열해놓고 여기에 참기름 1큰술을 넣어줍니다.

밥과 달걀물 섞은것을 가열된 뚝배기에 촤~ 하고 부어주세요..
참기름이 동동 뜬것 보이시죠? 이때 약간 연기가 나면서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가 폴~폴 난답니다..^^

이 위에 미리 썰어둔 당근, 고추, 대파를 올려주시고요..
이때 막 섞지마시고 끓을때까지 잠시 놔두세요..

이제 보글보글 끓기시작하면 바닥이 금방 눌어붙거든요..
재빨리 숟가락으로 두서너번 휘저어주세요. 바닥을 긁듯이~~
너무 많이 휘저으면 죽처럼 되니까 두세번 정도만..^^;;
끓기 시작하면 달걀이 이미 다 익은 것이에요.. 저은 뒤 바로 불을 꺼주세요.
약간 덜 익었다하더라도 뚝배기의 남은 열기로 계속 끓을테니까 염려마시고용..ㅎㅎ

마지막 고명으로 김 부순것과 통깨, 후추를 뿌려주세요...
얼핏보면 정말 죽 같아요.. 달걀죽?? No~ 달걀밥찜! 찜!! 찜!!! ㅎㅎ

보골보골 끓을때 상에 바로 내서 후후 불어가며 맛있게 드세요~
고소하고 담백하고.. 위에 부담이 가지않는.. 든든한 아침식사가 될거에요..
 
대단한 보양식도 아닌데, 이 음식 한그릇에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고, 콧물이 쭉~ 나오는..
기이한 경험을 하시게 될겁니다.. 정말이에요..^^*
꼭! 뚝배기째 한그릇 다 드세요~~  아침 절대 거르지마시고요~~
옵피의 든든한 아침메뉴 제안이었습니다... 흐힛~
나만의 팁

-달걀 3개를 혼자 드시기에 쪼끔 부담이 되신다면, 2개로 줄이고 다시물을 조금 더 넣어보세요
-멸치 우린 국물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그럼 더 감칠맛이 납니다..^^
-청주는 달걀의 비린맛을 잡아주고, 우유는 맛을 더욱 부드럽게 해줘요. 사소한 양념일지라도 건너뛰지말고 꼬옥 넣어주시는 센스!! (요리 잘한다는 소리 듣는 비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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