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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 '장애아 입양' 사회적 인식 전환 위해 나섰다

면역보완대체요법 2008. 9. 26. 14:23
탤런트 남상미가 장애아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나섰다.

'식객'의 촬영을 마친 남상미는 최근 홀트아동복지 장애우를 돕기 위한 캠페인인 '소통의 시간'에 참여해 뇌병변 1급 장애우인 재용군과 함께 사진촬영에 임했다.

남상미는 함께 사진 촬영한 재용에 대해 남상미는 "우리들의 슈퍼맨 재용이는 뇌병변 1급 장애우"라며 "편마비와 발달학습언어 장애를 안고 있어 어려서는 움직이지 못할 거라고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팔과 다리에 교정기를 끼고 달리기를 할 정도로 활동적이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언어표현을 하지 못하고 침을 흘리지만 잘 웃고 성격 밝은 재용이는 하늘을 날거나 악을 물리치거나 위험에 처한 여인을 구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세상을 구하는 메시지를 안고 있는 슈퍼맨"이라며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며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고 우리가 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재용이야 말로 우리와 세상을 구하는 슈퍼맨이다. 팔과 다리에 교정기를 하고서야 뛸 수 있는 우리들의 슈퍼맨 재용이가 참, 자랑스럽다"며 재용이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남상미는 "더 많은 장애우들이 조속한 발견과 치료가 병행돼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즐기며 훗날 나눌 수 있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소통의 시간'은 지난 5월 김래원, 김태희 등 열두 명의 스타들과 장애우들이 참여해 '나눔;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첫 번째 사진전에 이어 내달 2일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두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