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日 록 밴드 ‘케라’ 만나러 간 소녀팬 사흘 만에 집으로

면역보완대체요법 2008. 9. 24. 16:23
일본 꽃미남 록 밴드 '케라'의 소녀팬들이 가출 사흘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모양(17) 자매와 친구 이모양(17),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들을 알게 된 최모양(15) 등은 서울 서교동에서 진행된 '케라'의 팬미팅에 참석하고자 집을 나선 이후 가족과 연락이 끊어졌고, 경찰은 이들의 실종 수사에 나선 상태였다.

구리경찰서 관계자는 "4명의 여학생이 강원도에서 발견돼 가족들과 만났다"며 "우려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이른 시일 내에 가족들이 신고했고, 강릉 경찰서와의 순조로운 공조수사를 통해 아이들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케라의 공연을 기획한 한 관계자는 "소녀 팬들이 집으로 돌아가서 다행"이라며 "열성팬 중에 가끔 이런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과도한 사랑은 오히려 아티스트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팬들의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20일 단독 공연을 위해 내한한 케라는 다음날인 21일에 국내 팬들과 함께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갖고, 2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케라의 콘서트에는 300여 명의 소녀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