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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이연희의 깜찍한 '입술지퍼' 연기

면역보완대체요법 2008. 9. 30. 17:32
MBC '에덴의 동쪽'에서 열아홉 소녀로 등장하는 이연희는 귀여운 이미지와 내제된 섹시미를 뽐내며 남성 시청자들의 열광을 받고 있다. 29일 방송에서 주연배우 이연희가 깜찍한 행동을 연출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영란의 아버지 국회장(유동근)과 한세일보 민회장(박근형)이 사업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영란(이연희)은 민회장의 사무실에서 국회장과 라이벌 관계인 태성건설 설계도면을 발견했다.

영란이 민회장에게 "저건 뭐죠? 큰아버지. 한세일보 신사옥도 태성건설이 짓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민회장은 "아이구 날카롭다. 예리해. 아퍼요! 하하"라며 너스레를 떨며 영란이 후계자 감으로 손색이 없다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 질문을 피해갔다.

멋쩍은 듯 국회장은 옷 칼라를 만졌다. 이에 영란이 "우리 아빠가 벌써 이빨 빠진 호랑이로 보이신 거예요. 큰아버지? 그렇게 물 먹이시게!"라며 대들었다. 국회장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영란을 야단쳤다.

"영란아 난 여자가 입쌀 센 게 제일 싫다~잉"
그러자 영란이 입에 지퍼를 채우는 모션을 했다. 당돌한 그녀의 깜찍한 행동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것이다. 한때 연기력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룬 이연희는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연기의 맛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