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낯선 신인의 무대. 많은 신인들이 주목 받지 못하고 썰렁한 무대를 연출하지만 타우의 무대는 예외다. 싱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무대엔 안혜경·주·프리스타일 미노 등 동료들이 함께 선다.
타우(30)는 하하와 함께 지키리란 팀을 이뤘던 래퍼 와우의 새 이름. 98년 음악을 시작해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해 왔고, 2001년 하하와 함께 지키리란 힙합 팀으로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가 꼬여 앨범 활동을 하지 못했고, 2005년 '하하와 와우'란 이름으로 음반을 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하하는 예능인으로 성장했고, 타우는 계속 한 우물인 음악만을 팠다.
"하하랑 전 처음부터 지향점이 달랐어요. 하하는 방송과 음악을 함께하는 멀티플레이어가 되길 바랐고, 하하가 잘되는게 너무 보기 좋았구요. 저야 래퍼로 아르바이트하고 프로듀서하면서 음악에 빠져 살았죠."
음반을 준비 할 때마다 소속사 문제 등으로 좌절했던 타우는 큰 욕심 없이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안혜경은 하하를 대신해 내레이션을 도왔고, 지금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인 하하는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근무를 끝내면 녹음실에 와 작업을 도왔다.
가수 주의 소속사 이사는 댄서로 활동할 시절, 타우와 친분이 있어 주의 피처링을 선뜻 허락했다. 프리스타일 미노는 타우와 오래된 형동생 지간이다.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제작비를 최소화 하며 음반을 준비했다. 올림픽이란 흥행의 악재가 있었지만 타우는 지난 8월 활동 시작 전 온라인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먼저 공개했다.
"올림픽과 맞물려 노래를 발표해 사실 포기했어요. 유통사에선 음반 시기를 조절해보려고 했는데 앞뒤로 인기 가수들이 너무나 많이 쏟아져 나와 어쩔수가 없었죠. 기대도 안했는데 음원 공개 후 바로 반응이 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더군요. 방송 홍보에 대한 욕심도 크게 없었는데 용기를 얻어 활동하게 됐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휴대폰 연결음이나 미니홈피의 배경으로 젊은층에 각광 받는 곡스타일. 잔잔한 랩에 여성가수의 보컬 피처링이 어우러진다.
오랜 세월 기다리며 묵묵하게 음악을 해서인지 타우는 크게 욕심 부리지 않은, 음악 생활을 설계하고 있다. "조금씩 제 이름을 알리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죠. 매번 무대에 설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는 생각 밖에 없어요."
타우(30)는 하하와 함께 지키리란 팀을 이뤘던 래퍼 와우의 새 이름. 98년 음악을 시작해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해 왔고, 2001년 하하와 함께 지키리란 힙합 팀으로 앨범을 발표했다.
"하하랑 전 처음부터 지향점이 달랐어요. 하하는 방송과 음악을 함께하는 멀티플레이어가 되길 바랐고, 하하가 잘되는게 너무 보기 좋았구요. 저야 래퍼로 아르바이트하고 프로듀서하면서 음악에 빠져 살았죠."
음반을 준비 할 때마다 소속사 문제 등으로 좌절했던 타우는 큰 욕심 없이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안혜경은 하하를 대신해 내레이션을 도왔고, 지금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인 하하는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근무를 끝내면 녹음실에 와 작업을 도왔다.
가수 주의 소속사 이사는 댄서로 활동할 시절, 타우와 친분이 있어 주의 피처링을 선뜻 허락했다. 프리스타일 미노는 타우와 오래된 형동생 지간이다.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제작비를 최소화 하며 음반을 준비했다. 올림픽이란 흥행의 악재가 있었지만 타우는 지난 8월 활동 시작 전 온라인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먼저 공개했다.
"올림픽과 맞물려 노래를 발표해 사실 포기했어요. 유통사에선 음반 시기를 조절해보려고 했는데 앞뒤로 인기 가수들이 너무나 많이 쏟아져 나와 어쩔수가 없었죠. 기대도 안했는데 음원 공개 후 바로 반응이 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더군요. 방송 홍보에 대한 욕심도 크게 없었는데 용기를 얻어 활동하게 됐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휴대폰 연결음이나 미니홈피의 배경으로 젊은층에 각광 받는 곡스타일. 잔잔한 랩에 여성가수의 보컬 피처링이 어우러진다.
오랜 세월 기다리며 묵묵하게 음악을 해서인지 타우는 크게 욕심 부리지 않은, 음악 생활을 설계하고 있다. "조금씩 제 이름을 알리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죠. 매번 무대에 설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는 생각 밖에 없어요."